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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겨울철 자동차 유막제거와 발수코팅하는 방법 및 필요성

by 쿠아왕 2023. 11. 9.
 

 
겨울철 자동차 유막제거와 발수코팅이 필요한 이유는 전방 시야 확보 때문입니다. 여름에는 장마로 인해 폭우가 쏟아지게 되면 아무리 와이퍼로 물을 쓸어도 떨어지는 비의 양이 많으면 시야확보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유막제거 후 발수코팅을 해야 하는데요. 겨울철의 경우 도로에 눈이 녹아 생긴 물기나 미세한 이물질과 염화칼슘이 유리에 흡착하게 됩니다. 이렇게 돼면 와이퍼질을 해도 잔상이 남으면서 전방 시야 확보가 되지 않습니다. 어떻게 보면 여름보다 겨울이 더 위험하다고 볼 수 있을 정도로 유막제거와 발수코팅은 필수로 해야 합니다.

[ 목차 ]

    유막제거란?

    자동차는 주행을 하게되면 앞차의 매연이나 도로에 흩날리는 미세한 이물질이 유리에 흡착하게 됩니다. 이게 쌓이게 되면 얇은 막을 형성하여 운전자 시야를 방해하게 됩니다. 유막이 쌓이면 유리가 흐려지고 빛의 난반사가 심해지면서 전방 시야를 흐리게 만들고 비가 오면 와이퍼질을 해도 유리에 잔물기가 남으면서 시야를 가리게 되며 마른 후에는 얼룩이 생겨 외관상으로도 보기 좋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시중에서 파는 유막제거제를 이용하여 유막제거를 많이들 하시는데요. 자주 관리를 해주시는 분들은 시중에서 파는 유막제거제를 이용하여 셀프로 쉽게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유리 관리를 한 번도 해보지 않았고 단순히 세차만 했던 차량들은 유막이 찌들어 두껍게 흡착되어 있을 확률이 높은데, 이 같은 경우에는 셀프로 하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조금 깎아 낼뿐 금방 또 유막이 쌓이게 됩니다. 평소 유리 관리를 안 하신 분들은 전문가에게 맡겨서 제거를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유막제거
    유막이 덮여 있는 차량 앞유리

    발수코팅이란?

    발수코팅은 유막제거후 유리 위에 코팅제를 도포하여 친수효과를 낮춰 물이 자연스럽게 흘러가게 하는 효과를 냅니다. 발수코팅을 한 차는 시속 60킬로만 달려도 비가 오는 날 와이퍼 질이 필요 없습니다. 차량이 달리면서 발생되는 바람으로 인해 앞 유리에 물기가 날아갑니다. 발수코팅은 반드시 유막을 제거하고 진행을 해야 하는 만큼 비용적인 문제로 안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한번 발수코팅을 했던 분들은 그 효과를 보셨기 때문에 발수코팅을 매년 주기적으로 하십니다. 장마 때 비가 많이 와도 발수코팅으로 인해 물이 뭉치치 않고 바로 흐르기 때문에 비가 아무리 많이 온다 한들 전방시야를 깨끗하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발수코팅
    출처 : 불스원샷 : 바람에 물기가 날아가는 모습

     

    유막제거 방법

    셀프로 유막제거를 하는 방법은 시중에서 파는 유막제거용 컴파운드를 구매하여 제거 합니다. 방법은 세차 후 유리를 깨끗하게 닦은 후 유막제거용 컴바운드를 스펀지에 일정량을 묻혀서 원을 그리면서 유리 전체를 덮는다는 생각으로 문질러 주시면 되고요. 이후 젖은 타올로 닦아 주시면 됩니다. 닦아 냈을 때 유리에 흔적이 남아 있다면 다시 유막제거용 컴파운드로 제거를 해주시면 되는데요. 유막제거를 오래도록 하지 않은 차량의 경우 잘 지워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럴 경우 반복작업을 해주시면 됩니다. 
     
    준비물 : 유리세정제, 유막제거용 컴파운드, 제거용 패드, 극세사 타올 2~3장, 분무기

    1. 세차 후 또는 세차전 유리를 깨끗하게 닦아 준다.(세차 안 하시고 진행하신다면 작업하는 유리만 닦고 진행하세요)
    2. 유막제거용 컴파운드를 스펀지나 제거용 패드에 골고룰 묻혀서 유리 전체를 도포한다는 생각으로 문질러 준다
    3. 젖은 수건으로 컴파운드를 닦는다
    4. 유막 흔적이 보이면 반복작업으로 남은 유막을 제거해 준다

    팁 : 폴리셔를 이용하시는 분들은 유리 사이드 부분 작업시 손으로 작업 후 폴리셔를 이용해 주세요. 폴리셔의 회전력 때문에 유리 부분 고무 몰딩이 찢어질 수 있습니다.
     

    발수코팅 방법

    시중에서 파는 발수 코팅제를 구매하고 어필리케이트를 준비해 주세요. 어필리케이터에 휴지를 덮어서 코팅제에 젖을 수 있도록 코팅제로 적셔 주시고 유리에 펴 발라주시면 됩니다. 이때 빈틈이 없게 격자무늬로 작업해 주시면 됩니다.
    코팅제는 휘발성이라 금방 날아갑니다. 펴 바르는 중 코팅제가 발라지는 현상이 보이지 않다면 코팅제로 다시 적셔서 작업해 주시면 됩니다. 도포가 끝났으면 마른 타올로 닦아 주시고 1시간에서 두시간 동안 물에 맞지 않도록 지하 주차장이나 비를 막을 수 있는 장소에서 건조해 주세요.(기상을 잘 보시고 비 안 오는 날 작업하시기 바랍니다.) 이후 물을 뿌려 보면 물이 뭉치지 않고 흘러내리는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준비물 : 발수코팅제, 어필리케이터, 휴지 또는 티슈, 극세사 타월 2~3장

    1. 유막 제거 후 발수코팅제를 어필리케이터를 이용해 유리 전체 펴 발라 준다
    2. 약재가 발라지는 현상이 보이지 않으면 어필리케이터를 다시 적셔서 작업해 준다
    3. 전체 도포가 끝나면 마른 수건으로 닦아 준다
    4. 1시간에서 2시간 정도 경화 시켜 준다
    5. 비가 올시 지하 주차장이나 비를 피할 수 있는 장소에서 경화시켜 준다(셀프세차장 건조 베이에서 진행하시면 안전합니다.)

    완전히 경화되기 전 빗물이나 물기가 생기면 바로 닦아 주세요. 물기가 묻어 있는 상태에서 경화되면 물자국이 선명하게 남아서 닦아도 지워지지 않습니다. 이럴 경우 코팅제를 폴리셔로 깎고 다시 작업을 해야 합니다.
     

    작업 소요시간

    유막제거와 코팅을 다 하시려면 적어도 3~4시간은 잡아야 합니다. 세차 까지 하신다면 5시간 정도는 소요되신다고 보면 되는데요. 여기서 이 정도로 오래 걸리는 작업은 차량 유리 전체를 작업하는 시간입니다. 자주 하시는 분들이면 금방 끝내겠지만 초보 분들이나 유막제거를 한 번도 안 했던 차량은 반복 작업이 필요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마무리

    오늘은 유막제거와 발수코팅에 대해서 포스팅을 했는데요. 방법이라고 주저리주저리 썼긴 했는데. 제일 간단한 방법은 업자한테 위탁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요즘은 세차 없이 유막제거와 발수코팅만 전문적으로 해주는 업체도 있으니 발품 파셔서 저렴하게 진행하는 것도 괜찮은 방법 같네요^^